"가족들에 'ATM기' 취급받는 남편, 40살 조카에 차까지 사줘요"
"가족이잖아" 형제들의 'ATM' 된 남편
아주버님, 이혼 후 조카 키워달라고 떠넘겨
시누이 임플란트 비용까지 부담
형제들 사이에서 '호구'가 된 남편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1일 형과 누나들에게 매번 휘둘리는 남편 때문에 갈등을 겪는 제보자 아내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의 시부는 30년 전 사망했고, 재산은 아주버님(남편의 형)이 모두 상속받았다. 이후 홀로 남은 시모는 제보자 부부가 줄곧 모셔왔다. 그러나 아주버님은 재산을 흥청망청 쓰다 탕진해 버렸고, 이혼 후 자신의 어린 자녀를 제보자 부부에게 돌봐달라며 떠넘기기까지 했다.
그러다 사정이 어려워진 남편이 아주버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는 딱 잘라 거절했다. 하지만 자신이 어려움에 부닥칠 때는 매번 남편에게 연락을 해왔다. 급기야 최근에는 "조카에게 차를 하나 선물해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아주버님은 은퇴 후 연금으로 생활 중이었고, 마흔이 된 조카 역시 별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을 뜯어말렸지만, 그는 부수적인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며 조카에게 중고차를 선물했다. 또한 시누이에게 500만 원짜리 임플란트까지 해주며 아내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아내가 남편에게 "형제들 부탁 좀 그만 들어줘라"라고 따져도 그는 되려 "조용히 하라"며 아내를 윽박질렀다. 제보자는 '사건반장' 측에 "무리한 부탁을 하는 시가 남매들, 그리고 그런 부탁을 다 받아주는 남편 때문에 정말 기가 찬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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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내가 힘들어하는데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다", "형제들이 뻔뻔하고 염치가 없다", "내가 제보자라면 빨리 이혼을 알아볼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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