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사내이사는 유지
신임대표에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민희진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현재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로 다양한 업계에서 인사관리(HR)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유한킴벌리에서 여성 최초 인사팀장을 맡았고, 대형 게임 업체 크래프톤 HR(인사) 본부장을 역임한 뒤 하이브로 스카우트됐다.

이로써 어도어는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됐다.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

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 = 어도어]

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 = 어도어]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어도어 이사회는 1대 3 구도다. 민 전 대표와 모회사인 하이브 측 김 신임 대표, 이재상 최고경영자(CE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편됐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5월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임총)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 등을 제기하며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했다. 하지만 법원이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당시 가처분 신청은 민 전 대표 자신만을 대상으로 해 민 전 대표의 측근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당시 사내이사에서 해임됐다.


당시 법원의 판단은 지난 5월31일 임시주총의 하이브 의결권 행사만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번 이사회 결정과는 무관하다.


어도어는 "이번 인사와 조직 정비를 계기로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장과 더 큰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AD

민 전 대표와 하이브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에도 소속 가수에 대한 명예훼손과 메신저 내용 무단 유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등으로 서로를 고소하는 등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