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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챔피언 리디아 고 "이젠 내가 ‘넘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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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위민스 오픈 우승 포인트 획득
코다 1위, 부 2위, 인뤄닝 4위 포진
양희영 5위, 고진영 6위, 신지애 24위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세계랭킹 3위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가 AIG 위민스 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AFP·연합뉴스]

리디아 고가 AIG 위민스 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세인트앤드루스(스코틀랜드)=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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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6.36점을 받아 지난주 12위에서 9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전날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2타 차 우승(7언더파 281타)을 완성해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21승째다. 우승상금은 142만5000달러(약 19억원)를 받았다.


넬리 코다 1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2위를 지켰다. 인뤄닝(중국)은 2계단 오른 4위다. 양희영은 지난주 4위에서 1계단 밀린 5위, 고진영은 3계단 떨어진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6위다. AIG 위민스 오픈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아쉽게 준우승한 신지애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24위에 포진했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지난주 47위에서 11계단 점프한 36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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