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가 2분기 실적 부진에 3%대 약세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24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장 대비 1650원(3.26%) 하락한 4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81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호텔신라는 지난 26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7억원으로 1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4억원으로 62.1% 감소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6% 하회했다"면서 "중국 소비 경기 침체에 해외 공항점 임차료 부담, 전년 기저 부담까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 회복의 방향에는 의구심이 없으나 속도가 더뎌 전사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5%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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