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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띄우기…"차등 지원도 수용, 협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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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25만원 지급'에서 선회
李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의 정부·여당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하자고 말하면서, 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전 국민 보편 지급' 방식은 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경제 상황이 너무 나쁘다"며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기도 한 민생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서민들에 대한 소득 지원 효과도 있고 지방에 소비를 촉진해서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다"며 "그러면 정부·여당 지지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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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반드시 똑같이 지급하라는 주장은 더는 하지 않겠다"며 "보편 지급이 어렵다면 차등 지원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제안 드린다"며 "오로지 민생과 국민의 삶을 고려해서 이 정책을 수용해주시고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하게 만나서 협의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4·10 총선 선거운동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약속해왔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제안에 직간접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차등 지원'을 언급하며 다시금 지원금 지급을 띄운 것이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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