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비서실장 "가시적 성과 만들어나갈 것"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저출산위 부위원장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난 주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에서 관료 생활을 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이 실장은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데 정평이 난 정책 전문가"라며 "오랜 경륜과 풍부한 경제 사회 분야 정책 조정 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저출산위 상임위원에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를 위촉했다. 최 위원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실장은 "국내 대표적인 인구학자로 그간 연구성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임 국가정보원 3차장에 윤오준 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이 임명됐다. 이 실장은 "IT 정책학 박사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다"며 "국정원 과학사이버 첩보 업무를 총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집들이 선물 30만원 보냈더니…친구가 배송비도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