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용인 반도체 산단에 하루 20만톤 용수 공급"
환경부가 경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필요한 물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도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2031년부터 일 20만톤 용수 공급에 차질없이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6일 경기 하남시 팔당취수장을 찾아 반도체 분야 용수공급 계획 등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반도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비롯해 앞으로 조성될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에 용수가 적기에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 공급방안 세부 내용도 공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하루 필요한 용수는 2050년 인구 237만의 대구시 하루 물 사용량과 맞먹는 76만40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 공급방안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추진될 단기방안(1단계)과 올해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추진될 장기방안(2단계)으로 나뉜다.
단기방안의 골자는 현재 팔당댐에서 기흥과 화성 삼성전자 공장에 공급되는 물(하루 25만톤)의 절반가량(하루 12만톤)을 동탄과 오산 하수를 정화한 물로 대체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팔당댐 여유 수량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돌리는 것이다.
단기방안을 통해 팔당댐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으로 하루에 공급되는 용수는 하수재이용수에 기존 팔당댐 여유 수량을 합쳐 20만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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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방안은 강원 화천댐에서 발전에 이용된 물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 방안이 실행되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공급되는 용수는 하루 60만톤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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