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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만화가 이현세, 곽경택 감독과 신작 '명품시대' 웹툰·OTT 투트랙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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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짝퉁 선호 문화와 유통과정 등을 배경으로 한 누아르
웹툰, 내년 초 선공개…드라마는 내년 하반기 이후 OTT 공개 예정

국내 만화계와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현세(69) 작가와 곽경택(57) 감독이 하나의 시나리오로 각각 웹툰과 드라마를 동시에 투트랙 제작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국내 만화계와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현세(69) 작가와 곽경택(57) 감독이 하나의 시나리오로 각각 웹툰과 드라마를 동시에 투트랙 제작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 = 트래블팀]

국내 만화계와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현세(69) 작가와 곽경택(57) 감독이 하나의 시나리오로 각각 웹툰과 드라마를 동시에 투트랙 제작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 = 트래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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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이 작가는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곽 감독의 시나리오 '명품시대(가제)'를 원작으로 자신은 웹툰으로, 곽 감독은 이를 드라마로 '투트랙' 제작해 내년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툰 등 확장형 콘텐츠의 동시 제작 프로젝트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덕션 형태다.

이 작가는 "명품시대는 사람은 왜 짝퉁(모조품)을 좋아하고, 또 짝퉁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가. 그리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는 왜 짝퉁을 적극적으로 단속하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가는 "짝퉁을 좋아하는 사람은 왜 짝퉁 인생을 살게 되는가에 주목했고, 곽 감독과 나는 지금은 갖고 있지 않지만 언젠가는 꼭 갖고 싶은 것에 대한 꿈, 동경, 희망하는 인간의 욕망이라는데 뜻을 같이해 작업하게 됐다"며 "장르는 누아르가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명품시대'는 이미 작업에 착수한 웹툰이 내년 초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되고, 제작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 드라마는 내년 하반기 이후쯤 OT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만화계와 영화계 거장의 만남을 통한 영상과 웹툰의 동시 제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명품시대'는 일찍부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친분을 이어온 사이로, 앞서 2008년 당시 이 작가가 연재 중이던 '창천수호위'의 드라마화를 추진하며 의기투합했었다.


이 작가는 "'명품시대' 프로젝트는 하나의 시나리오로 만화가는 어떻게 이야기를 해석해 만화적 연출을 시도했고, 영화감독은 또 그 스토리를 어떻게 영상으로 연출하는지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교과서적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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