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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등산복 트렌드는 '고프코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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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실용성·개성살려 젊은층에서 인기
등산복 모델도 아이유·박보검·장원영

20·30대 사이에서 고프코어(Gorpcore)룩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고프코어룩은 등산이나 캠핑을 할 때 체력을 보충하는 용도로 먹는 작은 사이즈의 간식을 뜻하는 고프(GORP)와 평범함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놈코어(NORMCORE)를 합친 신조어다.


기능성을 강조했던 기존 등산복은 채도가 강해서 부담스럽거나, 지나치게 어두워서 칙칙한 이미지를 주기 십상이었다. 반면 고프코어룩은 일상복의 감성을 개성 있게 짜 맞춘 패션 스타일이다. 고프코어룩 광고 역시 일상에서도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 문화가 유연한 조직에서는 고프코어룩 착용을 허용하기도 한다.

가수 아이유. 사진=블랙야크

가수 아이유. 사진=블랙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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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는 고프코어룩을 찾는 20·30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돌, 배우 등 기존 등산복 광고에서 볼 수 없던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배우 박보검과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아이더 모델로, 장원영과 같은 그룹 소속인 안유진은 네파, 블랙야크는 배우 손석구와 아이유가 모델이다. 노스페이스는 그룹 SF9 로운이 등장한 하이킹화 광고를 선보였다.


고프코어룩이 인기를 끌면서, 아웃도어 업계 1분기 매출도 크게 늘고 중고거래 또한 급증했다.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0.3%와 37.1% 올랐다. K2(케이투코리아)도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6%와 12.5% 올랐다.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번개장터는 1분기(1월~3월) 동안 패션 카테고리 내, 고프코어 중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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