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車보험, 전년보다 매출 5000억·영업익 800억↑
손해율·비용 줄고 가입자는 늘어
빅4 과점 심화…캐롯 등 비대면전문사도↑
지난해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0% 넘게 증가했을 정도다. 보험가입대수가 증가한 데다,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비율인 손해율이 떨어지고 비대면 영업 확대로 비용도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 12개 손해보험사 기준)은 20조76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4%(49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보험가입대수가 2480만대로 전년 대비 57만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더 준수했다. 전년 대비 20.1%(799억원) 늘어난 4780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손해율이 81.2%로 절정인 코로나19 때문에 외부 활동이 자제됐던 2021년보다도 0.3%포인트 떨어졌다. 보험가입대수가 증가하며 보험료 수입은 늘었지만 15.0%로 2.0%포인트 떨어지면서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비용절감 효과도 작용했다. 판매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대면 CM채널 비중이 증가하면서 사업비율이 2018년 18.2%에서 지난해 16.2%까지 내려왔기 때문이다. CM채널은 설계사 판매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통상 대면 채널 대비 평균 17% 비용이 적다. CM채널 비중은 지난해 31.6%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3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은 97.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대형사 점유율이 더욱 확대되면서 과점 구조가 더 심해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480,5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1.48% 거래량 473,305 전일가 473,5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음주운전자, 44%가 또 한다…처벌 강화해도 '백약이 무효' 삼성화재, DJSI 월드지수 2년 연속편입…"손보사 최고 ESG경영 입증" , 현대해상 현대해상 close 증권정보 001450 KOSPI 현재가 30,800 전일대비 450 등락률 -1.44% 거래량 461,747 전일가 31,25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해상, '어린이 눈높이 전시회' 개최…"5월에 내린 눈"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현대해상, 신규 기업 TV광고 '마음 목적지' 선봬…이정재 출연 ,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5830 KOSPI 현재가 162,000 전일대비 4,800 등락률 -2.88% 거래량 336,858 전일가 166,80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DB손보, '사랑의 버디' 적립금 소방가족희망나눔 사업기부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등 대형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4.9%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0370 KOSPI 현재가 7,090 전일대비 240 등락률 +3.50% 거래량 1,306,327 전일가 6,85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한화손보, 6개월 만에 출산지원금 보험금 청구 1000건 돌파 ,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0400 KOSPI 현재가 2,170 전일대비 25 등락률 -1.14% 거래량 1,892,225 전일가 2,195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롯데손보, 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지분 매각계획 담겨 롯데손보, 2025 연도대상 시상식개최…이은호 대표 "현장목소리 경청" 작년 車보험 7000억 적자 '눈덩이'…손해율 악화에 2년 연속 마이너스 , MG손해보험, 흥국화재 흥국화재 close 증권정보 000540 KOSPI 현재가 4,525 전일대비 55 등락률 +1.23% 거래량 331,507 전일가 4,470 2026.05.06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다음은 보험주…일제히 강세 "이미 3500억 내는데" 두 배로 껑충…교육세 증가에 보험업계 '부글부글' 흥국화재 '플래티넘 건강 리셋월렛' 배타적 사용권 9개월 획득 등 중소형사의 시장점유율은 8.9%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TM, CM 등 비대면 판매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등 비대면 전문사 점유율은 6.2%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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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경상환자의 과잉치료 등을 막는 제도 개선이 이뤄진 만큼 그 효과와 보험사 월별 손해율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겠다"라며 "안정적으로 손해율이 관리될 경우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보상기준 합리화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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