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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농가 '못난이 농산물' 해결할 야채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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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아이디어 사업화해 판매 실시

SK실트론은 초등학생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 ‘갈릭 마브, 어니언 마브’를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7일까지 판매 예정으로 현재 계획보다 600% 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갈릭 마브, 어니언 마브는 구미와 의성 등 경북 지역 농가를 통해 직접 구매한 마늘과 양파를 통째로 튀겨 만든 프라이드 칩이다. 지난해 SK실트론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한 '마이(my)구미'를 통해 나왔다. my구미는 초등학생이 지역사회 관련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내면 이를 실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인 ‘어니언 마브(왼쪽)’와 ‘갈릭 마브’ / [사진제공=SK실트론]

못난이 농산물 야채칩인 ‘어니언 마브(왼쪽)’와 ‘갈릭 마브’ / [사진제공=SK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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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은 작년에 my구미에 참여한 355명 학생 중 구미 정수초 6학년 학생들로 이뤄진 '밝은이(E)들' 팀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다. 이 팀은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소비를 활성화할 야채칩 개발 아이디어를 냈다. SK실트론은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했다. 김영빈 요리 연구가 등을 통한 전문 컨설팅과 멘토링, 판로 연계 등의 지원도 더했다.


SK실트론이 사업 과정에서 마켓브레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인간과공간'과 협업했다. 인간과공간은 지역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생산자를 발굴, 협업을 통해 플리마켓과 팝업스토어, 공동구매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한 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갈릭 마브’와 ‘어니언 마브’ 제품 생산을 위해 농산물을 제공한 농민들 모습 / [사진제공=SK실트론]

‘갈릭 마브’와 ‘어니언 마브’ 제품 생산을 위해 농산물을 제공한 농민들 모습 / [사진제공=SK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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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은 앞으로 야채칩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향후 농산물을 제공할 지역 농가와 판매처를 지속해서 늘릴 예정이다. 경북 구미와 의성 지역의 로컬 푸드 판매점으로 판매처를 넓혀 지역 특산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건강한 식자재로 만든 건강한 간식이라는 초등학생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지역 농가, 사회적기업, 요리연구가 등이 노력한 결과 상품화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실트론은 올해도 my구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작년보다 규모를 키워 초·중등생 참여 인원을 550명까지 늘린다. 협력할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도 6개 사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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