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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글루, 챗GPT 악용한 해킹 주의보…AI 기반 '뚫리지 않는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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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이글루 가 강세다.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AI 서비스를 악용한 우회 공격 및 적대적 공격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공격이 증가하면 AI 기반의 공격 탐지 기술과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을 탐지할 수 있는 능동적인 방어 체계 구축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0시15분 이글루는 전날보다 11.97% 오른 8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해커 등 공격자가 챗GPT를 사용하면 일일이 코딩하지 않고도 수백만개의 멜웨어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우려했다. AI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여러 형태의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자신의 악성코드를 제작하거나 변형시키는 등 악성코드를 신속하고 다양하게 제작하여 방어를 어렵게 만드는 시도가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


캐나다의 사이버보안업체 블랙베리는 지난 2일 정보기술(IT) 전문가 중 51%가 챗GPT를 활용한 성공적인 사이버공격이 1년 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에 따르면 북미, 영국 등의 IT 전문가 1500명 중 74%는 챗GPT가 사이버보안 측면에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글루는 정상적인 AI 서비스를 악용한 우회 공격 및 적대적 공격 등에 대한 방어 방법 등을 지속 연구하고 있다. 이글루는 고객의 AI 보안 니즈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사업을 준비했다. 2018년 1월 AI 보안관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대구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D-Security)'를 구축했다. 2019년에는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 TM AI 에디션'을 출시하고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에 공급했다.

이글루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보안 장비의 한계성을 뛰어넘을 수 있는 AI 기반의 탐지 모델을 만들고 있다. 보안관제, 침해사고, 머신러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안 환경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AI 모델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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