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지분매각' 日 소프트뱅크 3Q 흑자 전환…비전펀드 9.5조 손실
FTX 투자 관련 손실은 비공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2개 분기 연속 적자 행보를 끝내고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알리바바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것이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은 올 3분기(7~9월) 연결기준 3조336억엔(약 28조3590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979억엔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핵심 사업 부문인 비전펀드가 투자한 인공지능 관련 신생 기업들의 손실 악화가 이어졌지만, 알리바바 그룹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5조3716억엔)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기간 비전펀드는 72억달러(약 9조5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2021년도(2021년 4월~2022년 3월) 결산에선 1조7000억엔 넘는 사상 최대의 연간 적자를 낸 데 이어 올 1~3월 2조1600억엔, 4~6월 3조1600억엔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보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산후조리원은 내 카드로 결제해라"…손주 안겨주...
AD
소프트뱅크그룹은 바이낸스의 인수 철회로 파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FTX에 대한 투자 손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