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손익 현황(단위: 억원 ·%). 사진=금융감독원

카드사 손익 현황(단위: 억원 ·%).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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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전업카드사들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99억원(8.7%) 증가한 1조6243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사 총수익은 9776억원이 증가했다.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1조3695억원으로 전년 1조1098억원 대비 2597억원(23.4%) 늘었다.

카드사용액 증가에 따른 할부카드수수료수익이 1271억원 늘어났고, 가맹점수수료수익이 1145억원 불어난 효과다. 총비용은 8477억원 증가했는데 이자비용이 2136억원 증가했고, 대손비용과 판관비는 각각 1485억원·1138억원 커졌다.


6월말 기준 누적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 2081만매로 전년말(1억 1769만매) 대비 312만매(2.7%) 많아졌다. 신용카드 발급매수의 전년말 대비 증가율은 2020년 6월말 1.4%에서 지난해 1.5%로 점차 오르는 추세다. 다만 휴면카드(1458만매) 역시 전년말 1314만매에서 144만매(11.0%) 늘었다. 증가율 역시 2년 전 2.7%에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611만매에서 1억548만매로 63만매(0.6%) 감소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16조원으로 전년 동기(462조6000억원) 대비 53조4000억원(11.5%)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426조원으로 전년 동기(375조2000억원) 대비 50조8000억원(13.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87조4000억원에서 90조원으로 소폭 늘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54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6조1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3.7%) 감소했다. 카드대출은 2020년 상반기 1.3%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도 5.8% 늘어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의 경우 28조2000억원으로 1조원(3.7%) 늘었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이 25조8000억원으로 3조1000억원(10.7%)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05%로 전년말(1.09%)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단 신용판매 연체율은 0.58%로 전년말(0.54%)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카드대출 연체율은 전년말 2.60%대비 0.21%포인트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4730억원을 추가 적립하면서, 커버리지비율은 705.3%로 전년말(644.9%) 대비 60.4%포인트 증가했다.


자본적적성의 경우 조정자기자본비율(20.1%)이 전년말(20.8%)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지만,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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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올 하반기 중 이른바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환경 악화에 따른 잠재부실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취약 차주 등에 대한 신용위험을 충실히 평가하여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한 비상자금조달계획을 마련하는 등 유동성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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