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에 물타기…개미들 한 달만에 1조6000억원 순매수 전환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32,5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5.44% 거래량 32,920,816 전일가 220,5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반도체주 강세에 아시아 증시 급등…"SK하이닉스 12% 급등" "반도체만 노조냐? 나가겠다" 불만 폭발…열흘간 2500명 탈퇴로 삼성 노조 균열 를 다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다시 5만원대로 내려간 삼성전자 주식을 개인 투자자들이 한 달여간 1조6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9월2일까지 개인은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32,5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5.44% 거래량 32,920,816 전일가 220,5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반도체주 강세에 아시아 증시 급등…"SK하이닉스 12% 급등" "반도체만 노조냐? 나가겠다" 불만 폭발…열흘간 2500명 탈퇴로 삼성 노조 균열 를 1조617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개인 순매수 금액은 1조5231억원인데,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이다.
이 기간 개인의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4,400 전일대비 50 등락률 +0.21% 거래량 973,696 전일가 24,35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케이뱅크 주가 흐름에 찬물 끼얹은 대주주 (3204억원),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9,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95% 거래량 875,803 전일가 211,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AI로 돈을 번다…네이버, 하반기 기대되는 이유”[클릭e종목] 쇼핑·광고에 AI 얹은 네이버 매출 최대…네버엔딩 성장세(종합) 네이버, AI 고도화로 매출 분기 최대…영업익 전년比 7%↑ )(2850억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447,000 전일대비 161,000 등락률 +12.52% 거래량 5,776,641 전일가 1,286,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사상 최고' SK하이닉스, 200닉스 간다"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반도체주 강세에 아시아 증시 급등…"SK하이닉스 12% 급등" (2253억원) 등 다른 순매수 상위 종목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가 6만원대를 회복한 지난 7월1일부터 29일까지는 116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올해 상반기 내내 삼성전자는 개인의 순매수 최상위 종목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는데, 7월 들어 개인의 삼성전자 매매 방향이 급격하게 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8월에 주가가 다시 5만원대로 떨어지자 한 달 만에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4일 장 중 5만5700원까지 내리며 연저점을 기록한 이후 반등해 7월29일 장 중 6만2600원까지 올랐다. 다만 8월 들어서는 주가가 다시 내려 6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난 2일 종가는 5만7500원으로 7월 말의 6만1400원에 비해 6.35% 낮다.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6조654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 금액에서 수량을 나눈 평균 매입 단가는 약 6만6423원이다. 주가가 5만원대로 내리면서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의 평균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이른바 '물타기' 기회로 보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안에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이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7월 초 이후 베어마켓 랠리 흐름에 반등했다. 그러나 8월에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약화를 이유로 실적 부진을 예고하자 업황 우려가 재차 부각하며 내림세를 맞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태국 호텔에서 체포된 한국인 의사…한번에 2만원 ...
다만 업황이 부진할수록 삼성전자의 기초 체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기초 체력을 확인할 기회"라며 "D램과 낸드 점유율과 수익성 모두 선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파운드리로 미래 성장 동력을 추가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