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플래닛, 재택·출근 결합한 '하이브리드 근무제' 도입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이 원격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혼합한 업무 형태인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잡플래닛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재택근무를 유지해왔다. 지난 5월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각 업무 특성에 따라 사무실 출근과 원격 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운영해왔고 이번에 아예 이를 제도화했다.
지난해 10월 잡플래닛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근무 방식 관련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재택근무 도입시 근로자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은 ‘시간의 효율적 활용’이 59.6%, ‘업무효율 증가 및 실 근로시간 단축’이 15.8%, ‘소속 기업에 대한 애사심 향상’이 8.8%로 나타났다.
잡플래닛은 근무 장소 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도 자율 선택에 의해 정해진다.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자율적으로 선택해 출퇴근하는 ‘분 단위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 중이다. 또 업무 특성상 고정좌석이 필요한 직무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리는 자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자율좌석제를 도입했다.
잡플래닛의 지속적인 근무 형태의 변화는 회사와 구성원간 적극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에서 비롯됐다.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플랫폼인만큼 잡플래닛 임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평가를 수시로 체크하고 의견을 모아 사내 제도 개선에 활용한다. 현재 더 나은 복지를 만들기 위한 구성원 간 자발적 협의체인 ‘복지 TF’ 팀을 꾸려 구성원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현재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큰 복지로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4시간만 일한 뒤 퇴근할 수 있는 ‘하프데이’가 꼽혔다.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원격근무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수요도 점차 커짐에 따라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운영하게 됐다”며 “100% 완성형 근무제는 아니며 운영 과정에서 더 일을 잘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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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해 향후 2~3년 내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잡플래닛은 올 3월 주주총회를 마친 뒤, 1년 이상 재직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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