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지난해 매출 2482억원…1년 만에 27.2%↑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본아이에프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본아이에프는 지난해 매출이 약 2482억원으로 전년(약 1952억원) 대비 27.2%가량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124억원으로 전년(약 46억원) 대비 167%가량 증가했다.

본죽과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의 지난해 가맹점 총 매출은 28.9% 늘었다. 브랜드별 월평균 증가율로 보면 본죽·본죽&비빔밥은 26.75%, 본도시락은 1년 새 2.5% 증가했다. 본설렁탕도 월평균 매출액 13.6% 증가를 기록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가맹본부만이 아닌 본부와 가맹점이 균형을 이뤄 동반 성장했음을 나타내는 유의미한 지표”라며 “지난해 폐점률은 본죽과 본죽&비빔밥 1%대, 본도시락 2%대 등을 유지해 오고 있는데 외식업 중 한식업 폐점률(14.1%)이 특히 높은 것과 달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폐점률이 낮을수록 가맹점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아이에프의 전국 가맹점 수는 2020년 1906개에서 2021년 2026개로 늘었다.

이는 본부와 가맹점 간 소통은 물론 브랜드별 수요나 특성을 고려해 지원책을 제공해 온 결과로 본아이에프는 보고 있다. 본설렁탕은 론칭 이래 현재까지 광고비 전액을 본부에서 지원하고, 물품 공급가 및 로열티 인하 등의 초기 안정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