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도 크래프톤도 꺼내 들었다…게임업계, NFT 전쟁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게임업계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NFT 거래 자체가 게임 속 재미로 급부상했고 가상세계인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의 현실화가 가시화되며 NFT의 활용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면서다.
넷마블은 27일 미래비전과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는 ‘넷마블 NTP’를 열고 게임과 연계된 블록체인·메타버스 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소개한 신작 라인업 20종 가운데 70%에 달하는 14종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들로 NFT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넷마블은 투 트랙 전략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넷마블은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모델을 추구하고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를 결합하는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NFT를 활용한 산업이 2~3년 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에서 하는 여러 가지 행위들로 획득하게 되는 상품(아이템 등)이 가상자산으로 연결되고, 이는 현실에서의 실물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다. 새로운 명예활동, 경제활동이 벌어지는 제2의 현실 세계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크래프톤도 NFT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2022년 크래프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웹3.0과 NFT를 강조했다. 웹3.0은 개인의 취향에 맞춘 지능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김 대표는"웹 3.0은 창작자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이 이동하는 생태계가 조성되어 C2E(크리에이트 투 언)가 가속화되는 세상"이라며 "크래프톤은 게임사 본연의 역할과 강점에 집중하지만 크리에이터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힘을 싣고 역량 있는 파트너들과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업계에 NFT가 화두로 떠오르며 이를 활용한 신작도 연내 쏟아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후속작인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가 연내 출시된다. 이 게임은 부동산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NFT게임으로 가상 부동산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NFT 게임 2종 및 신작 모바일·PC 게임 6종을 포함 총 8종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네시삼십삼분이 선보이는 최초의 NFT 게임 ‘ING 프로젝트’(가칭)는 게임 내 경제 시스템과 장비 아이템 및 자원을 모두 블록체인으로 구현한 RPG(역할수행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맥스의 블록체인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도 출시가 임박했다. NFT 모함 아이템의 1차 사전 물량은 판매 직후 완판됐다. 이 게임에는 신규 게임토큰 ‘실더리움’과 NFT가 적용된 모함 아이템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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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는 자체 가상화폐(C2X·가칭) 발행을 위한 개발과 플랫폼 구축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2월 초 토큰 발행과 백서 발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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