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위축 요소들 산재
오미크론 여파 줄어들어야

자료사진_평택항 컨테이너./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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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과 공급망 차질 확대, 미국의 인플레 압력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 등이 설 이후 경기를 주춤하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1994년 긴축에서 얻는 교훈'이라는 경제분석 보고서 내 우리나라 경제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초 대내외 경기는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는 1만 명선까지 치솟았다. 정부가 방역 조치를 연장해 소비 활동은 하향 흐름이 나타냈다. 반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에너지 등의 단가 상승 압력이 상존한 가운데 중국발 선수요 유입 등이 가세했다.

다만 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둔화 국면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 우려로 인해 금융 및 실물지표 부진이 동반됐다. 소비도 둔화 국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위드코로나 철회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거리두기 영향으로 신발가방과 의류 등 준내구재판매가 부진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치명률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스터샷 접종률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이는 추가적인 소비 활동 위축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소비이동지수 또한 1월 말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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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연구원은 "중국 시안 등 일부 지역에서 강도 높은 봉쇄로 생산 차질이 확인되며, 베이징 올림픽 기간 가동률 하락에 대비한 선수요 유입이 일단락된다"며 "미국 등 선진국은 물가 압력 확대와 조기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에 따른 심리 위축도 수요를 제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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