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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속으로] NFT·메타버스로 반등 노리는 엔터명가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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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부진하지만…NCT 상승세 지속
메타버스·NFT 기대감도 주효

[종목 속으로] NFT·메타버스로 반등 노리는 엔터명가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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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가가 최근 부진하지만 올해 상승 잠재력은 여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돌들이 지난해 역대급 성과를 거둔데다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관련 신사업 추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M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2080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무려 1560.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컨센서스를 다소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SM이 지난해 4분기 매출 1961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141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에 따른 성과금 약 40억원과 자회사 디어유 의 기업공개(IPO) 수수료 비용이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주가도 아직 부진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배당락(29일) 당시 7만910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10일에는 6만700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다소 회복했지만 좀처럼 7만원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11시35분 기준 전날 대비 7.23% 떨어진 6만4200원을 기록했다.


NCT(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NCT(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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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상승동력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NCT의 급성장이 꼽힌다. 지난해 음반 판매량 1091만장으로 K팝 가수 1위를 차지하면서 전년 대비 120% 이상 성장했다. 2019년에는 판매량이 81만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 새 13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 향후 공연 수익 기대감도 커졌다. NCT는 이미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공연을 하면서 관객 약 28만명 을 끌어모았다.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되면 최근 인기가 반영돼 더 큰 매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메타버스와 NFT를 활용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산업판도 자체가 바뀐 환경에서 엔터테인먼트사가 확보한 아이돌의 지적재산권(IP) 가치는 상방이 무한정으로 열린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미 SM은 올해부터 회원제 서비스인 ‘메타-패스포트’를 출시했다. 공연 예매 등 팬덤 활동이 디지털에 기록되는 방식으로 개인별 활동 기록을 토대로 NFT 등의 보상을 제공할 수 있어 팬덤 규모 확대와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이돌들의 성과 확대가 뚜렷해 올해에도 본업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메타버스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인 만큼 관련 성과가 구체화되면 추가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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