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게이트'에 영국 보수당 지지 하락… 존슨 사임 여론↑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영국 총리실 직원들이 코로나19 봉쇄 기간 수차례 술파티를 했다는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집권 보수당 지지도가 떨어져 보리스 존슨 총리에 대한 사임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움이 지난 12일부터 사흘 간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보수당 지지율은 31%를 기록, 야당인 노동당(41%)보다 크게 낮았다.
영국매체 더타임스의 최근 조사에서도 보수당(28%)이 노동당(38%)에 10%포인트 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결과가 2013년 이래 보수당이 가장 큰 격차로 노동당에 밀린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 총리실 직원들이 봉쇄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견은 78%였다. 76%는 존슨 총리도 봉쇄 규정 위반이라고 응답했다. 존슨 총리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4%,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67%였다.
보수당 의원 출신 폴 굿맨은 "보수당원 절반 이상이 총리 퇴진을 원한다"며 "신뢰를 잃었고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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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20년 5월 총리실 직원들이 방역 지침을 위반한 채 술파티를 열었고 , 존슨 총리도 참석했던 것이 드러났다. 이후 지난해 4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밤에도 총리실 직원들의 파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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