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대권역담당,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2'에서 기자들에게 전기차 판매 목표와 미국 공장의 전기차 생산에 대해 말했다. 사진제공=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대권역담당,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2'에서 기자들에게 전기차 판매 목표와 미국 공장의 전기차 생산에 대해 말했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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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북미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적극 확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향후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2030년까지는 북미 판매 비중 40~50%를 친환경차로 채울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대권역담당,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은 최근 폐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2'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해 미국에서) 현대차의 B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0% 이상 증가했고, 이러한 점들을 근거로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40~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오토데이타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148만9118대를 팔아 도요타, GM, 포드, 스텔란티스에 이은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브랜드 중 미국 판매 2위였던 혼다를 처음으로 밀어냈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하이브리드(플러그하이브리드 포함), 수소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전체 판매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4.2%포인트 증가한 7.4%로 차지했다. 특히 2020년 친환경차 2만953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지난해 258% 증가한 7만5009대를 팔았다. 판매 비중도 2020년 대비 6.2%포인트 늘어난 9.5%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해 친환경차 판매량 확대를 위해 첫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미국에 출시하고, 충전 인프라도 늘려나간 방침이다.


무뇨스 사장은 아이오닉5, 코나EV 고객에게 2년간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충전 인프라 확대와 관련해 전세계의 모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딜러가 충전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아이오닉5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 미국에 74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뇨스 사장은 "투자 계획에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이나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같은 향후 사업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미국내에 전기차 생산 계획도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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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루시드 등 신생 전기차 업체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겸손하고 배고픈 자세로 경쟁자들이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동시에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업체들과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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