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다음 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8월과 11월 잇따라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올려 온 한국은행이 연초에 추가로 금리인상을 결정할 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오는 14일 새해 첫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높은 물가 상승률,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0.75%로 결정했고, 이어 11월 0.25%포인트 추가 인상해 1% 금리 시대를 열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등에 따른 경기 부진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는 13일에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지난해 초과세수도 주목된다. 기재부는 월간 재정 동향을 통해 지난해 11월 기준 국세수입 및 세출, 통합재정수지 등 재정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는 세수 규모다. 기재부는 지난해 초과세수가 19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 규모가 정부 예상치보다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최근 나온다. 기재부는 지난해 7월 이미 31조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초과세수를 세입경정한 데 이어, 추가로 19조원이 더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여기서 세수 예측 오차가 추가로 벌어질 경우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2021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졌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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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통계청은 오는 12일 지난해 12월 기준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고용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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