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인도네시아 투자부 MOU

롯데케미칼과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7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식은 온라인으로 열렸다.<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7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식은 온라인으로 열렸다.<사진제공: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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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106,200 전일대비 7,700 등락률 -6.76% 거래량 540,596 전일가 113,9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은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대규모 석유화학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맺은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참여한다.


‘라인(LINE)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납사크래커(NCC) 설비를 두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39억달러에 달한다.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만든다.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 52만t, 폴리프로필렌 25만t 등을 만드는 단지로 연간 매출액은 20억6000만달러(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동남아 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2010년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사인 타이탄케미칼(현 롯데케미칼타이탄)을 인수했다. 이어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내 NCC를 짓고 기존 폴리에틸렌 공장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롯데케미칼에게 원료 수입관세를 내려주기로 했다. 공장 건설에 들어갈 설비·기자재 수입관세도 면제하고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상업생산을 안착시키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석유화학제품 수요의 절반가량을 수입으로 해결하고 있어 현지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석화산업 발전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본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이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를 하며 업무협약을 맺고 이후 EPC계약을 차례로 맺었다. 김 부회장은 "롯데의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 고용창출 등 상호 전략적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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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라인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이 생산되면 수입 대체 효과에 따른 수출입 실적 개선은 물론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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