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존중 의미로 내게 답변 기회 준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왼쪽은 이준석 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박수치고 있다. 왼쪽은 이준석 당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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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와 함께 참석한 한 간담회에서 윤 후보가 질문에 직접 대답하지 않고 자신에게 마이크를 건넨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이 대표와 윤 후보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진행된 청년문화예술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 후보가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마이크를 넘기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일각에선 윤 후보보다 이 대표가 지나치게 많은 답변을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간담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윤 후보가 마이크를 넘기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면서 윤 후보의 자질을 문제 삼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이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왜곡된 내용이 있으면 실제 사실관계로 바로 잡겠다"며 해명에 나섰다.

이 대표는 "대학로에서 있었던 간담회에서 후보가 당의 입장을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당을 존중하는 의미로 저에게 일부 답변 기회를 먼저 준 적은 있으나, 후보는 모든 질문에 본인의 관점에 따라 정확한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과 상의 안 된 주4일제나 음식점 총량제 같은 것을 던지고 주워 담는 상대 후보의 모습보다는 우리 후보같이 하는 것이 옳다"며 윤 후보를 옹호했다.


이 대표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도 관련 질문을 받자, "제가 기억하기로는 2번 정도 (마이크가 저에게) 먼저 왔던 것 같고, 나머지는 다 후보가 답변하고 보충했다. 후보가 주도권을 가지고 청년들과 또 시민들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팩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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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안별로 당의 정책이 우선시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기존까지 당에서 해 왔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후보가 저에게 마이크를 넘겨서 기회를 주는 형태였다"라며 "전체적으로 우리 후보는 모든 질문에 답했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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