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포기한 폴더블, 중국 공세 거세진다...오포, 내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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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구글은 포기했지만 중국의 공세는 한층 거세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이야기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OPPO)는 오는 15일 신제품 이벤트인 '오포 이노데이'를 열고 신형 폴더블 폰인 '오포 파인드엔(OPPO Find N)'을 공개한다.

오포는 자사 트위터 등을 통해 폴더블폰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이것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오포 파인드엔이다. 잡아라. 접어라. 즐겨라. 반복하라"고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3'를 쏙 빼닮은 디자인의 폴더블폰을 잡아서 펼쳐보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폰아레나는 "폴드3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라며 "2021년 출시되는 마지막 폴더블폰일 수 있다"고 전했다.


오포 파인드엔은 6.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하고 Z폴드3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터리 용량 4500mAh, 12GB 램, 256B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현재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구글이 차세대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가칭)'를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또한 무산된 상태다. 구글은 아직 폴더블폰 시장의 규모가 미미한 데다 삼성전자에 맞서 픽셀 폴드의 경쟁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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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폴더블폰 시장을 사실상 포기한 구글과 달리, 오포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들의 폴더블 공세는 이어지고 있다. 앞서 Z폴드 시리즈를 빼닮은 폴더블폰을 출시한 중국 화웨이의 경우 이번에는 갤럭시 Z플립3와 유사한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샤오미 역시 폴더블폰 신제품을 테스트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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