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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원자력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참여

최종수정 2021.12.06 14:57 기사입력 2021.1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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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두산이 원자력 발전소를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인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두산은 이날 울진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력기술,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미래와도전과 함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대량의 그린수소 생산과 실증을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두산은 울진군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증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시스템(SOEC)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폐열 등으로 물을 끓여 발생되는 증기를 전기분해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 향후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 수요지 인근에 SMR을 건설하고 SOEC 기술을 적용해 대량의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두산 수소경제추진실장 이해원 부사장은 "SOEC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나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기술보다 효율이 높다"면서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 외에도 열병합발전소, 화력 발전소, 소각로 등에 폐열을 활용하는 SOEC 기술을 적용해 대량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9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완료했으며 두산퓨얼셀과 함께 SOFC의 핵심 부품인 셀, 스택 국산화와 한국형 SOFC 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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