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요소수 3개월 분량 확보…공급망 다변화 등 근본대책 강구"
중국, 호주, 베트남 수입 물량과 군부대 예비분 등
카드캐시백 15일부터 800만명에 3800억 지급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개월 분량 요소수를 확보해 물량 면에서 큰 부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공급망 다변화 및 국내 생산역량 확충 등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8차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중국 수입 예정 물량, 호주 베트남 수입물량, 국내 재고 물량, 군부대 예비분 등을 합쳐 약 3개월 분량의 요소수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보 물량은 버스, 청소차 등 공공부문 차량과 화물차, 민간 구급차 등 필요 분야로 신속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근본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휘둘리지 않도록 특정 국가에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국내 생산역량을 확충하는 등의 안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카드캐시백) 정책 효과로 지난달 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1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지난 한 달간 발생한 캐시백은 3800억원 내외로 집계됐다. 환급 대상 소비자 800만 명은 오는 15일부터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 사업은 10~11월 카드 사용액이 2분기 평균보다 3% 이상 높을 경우 최대 10만원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 차관은 "캐시백 사업에 총 1500만 명이 넘는 분들께서 참여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며 "지난달 카드사용액이 전년 대비 13.4% 늘어나는 등 소비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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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벤처투자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차관은 "올초부터 3분기까지의 벤처투자 실적은 5조3000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조원 벽을 돌파했다"며 "더 많은 시중 자금이 벤처기업으로 흘러들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장 벤처기업이 경영권 위협 없이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 허용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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