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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매수 줄다리기…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0.1% 상승

최종수정 2021.10.24 17:59 기사입력 2021.10.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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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매도자와 매수자의 집값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소폭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3주 연속 0.1%를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가 0.1%, 재건축 아파트는 0.12% 상승했다.

대출 규제, 금리인상 불안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버티기에 들어간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면서 최근 서울 매매시장은 주춤한 양상이다.


다만 관악·금천·도봉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외곽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여전했다. 지역별로는 ▲관악(0.2%) ▲강북(0.16%) ▲강동(0.15%) ▲구로(0.15%) ▲노원(0.15%) ▲강서(0.1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집값 '키 맞추기'가 이어지면서 전주 대비 각각 0.06%, 0.07% 상승했다.

신도시는 지역별로 ▲파주운정(0.2%) ▲평촌(0.1%) ▲산본(0.09%) ▲동탄(0.09%) ▲판교(0.09%) 순으로 올랐고, 경기·인천은 ▲수원(0.13%) ▲안양(0.11%) ▲남양주(0.1%) ▲파주(0.1%)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가을 이사수요가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강서(0.22%) ▲마포(0.18%) ▲관악(0.15%) ▲강동(0.14%) ▲광진(0.14%)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전주 대비 0.04%, 0.06%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이달 들어 매수심리 위축에 따른 거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다만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추가대책 등 하락요인과 전세시장 불안, 공급감소, 풍부한 유동성 등 상승요인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 수석연구원은 이어 "가을 이사수요가 간간이 매매시장에 유입되고 있어 현재의 상승 기조가 쉽게 전환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전세시장은 매물이 귀한 반면 전세자금대출 재개로 이사를 계획했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시장 불안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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