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김두관, 이재명 캠프 합류 가능성… 야권은 치열한 영입 경쟁
경선 탈락 후보들 누구 지지할까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박준이 기자] 여야 양당의 대선 경선 후보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어떤 후보를 지지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여권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현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하나둘 시사하고 있는 반면, 아직 최종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야권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후보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경선 중도 사퇴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캠프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 사람도 선대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우 의원은 "당연히 그러실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한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 결과에 승복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정 전 총리도 전날 페이스북으로 "4기 민주당 정부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10일 경선 결과 발표 후 "오늘부터 ‘당 중심의 선거’, ‘용광로 선대위’라는 승리의 방정식을 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선대위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야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장성민 전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 컷오프에서 탈락한 후보들에 대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정권교체를 위한 더 큰 대안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오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윤 전 총장과 사적으로 가깝고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비슷하니 누가 되든 돕기로 했다는 말을 나눴다"며 윤 전 총장 지지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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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홍 의원 지지 선언 후 공동선대위원장 겸 인천총괄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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