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포스코, 내년 기저 부담 있지만…지나친 우려 경계해야”
탄소강 평균판매단가 상승 예상
유안타증권 "포스코 목표주가 53만원 유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에 힘입어 포스코(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78,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0% 거래량 657,568 전일가 4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광섬유 수요 증가에 수혜주 ‘함박웃음’...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의 올해 3분기 실적은 호조를 띨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올해 실적 때문에 내년 기저 부담이 있지만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7일 유안타증권은 포스코의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2조1140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3% 늘어난 2조7099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전망치(컨센서스) 2조1970억원 대비 23.3% 상회하는 수준이다.
탄소강 ASP의 상승이 별도 기준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철광석, 원료탄 등 주요 원재료의 투입원가가 증가하지만 탄소강 ASP의 상승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탄소강의 3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해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해외 철강부문의 호조 때문에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철강 제품 가격이 5월 중순 이후 조정을 받았지만 올 상반기 국내 철강업체 제품의 제품판매 가격에 미치지 못한 탓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하반기 국내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타결돼 전체적인 판매가격 상승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은 올해 기저 부담을 느낄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하고 수치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포스코의 영업이익을 8조8182억원으로 관측했다.
다만 기저 부담이 크더라도 국내외 철강 업황을 고려하면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올 1~3분기 구간은 레깅효과가 영향을 미쳤고 4분기엔 레깅효과 소멸 및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예상된다”면서도 “레깅효과 소멸 후 큰 변수가 없다면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깅효과란 스팟 시장에서 제품가격과 원재료 가격이 동시에 상승할 때 기업의 제품 판매가격이 원재료 투입가격보다 먼저 반영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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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안타증권은 포스코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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