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키스탄서 휴대폰 생산한다…현지 기업과 손잡아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가 파키스탄 기업과 손잡고 연말부터 현지에서 휴대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최대 시멘트생산업체인 럭키시멘트는 지난 16일 자회사인 럭키모터코퍼레이션(LMC)과 삼성전자 걸프법인이 파키스탄 내에서 삼성전자 브랜드의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럭키모터코퍼레이션은 현재 파키스탄에서 기아차와 푸조 브랜드의 자동차와 차랑용 부품 , 액세서리 등을 제조, 조립, 마케팅, 유통, 판매하는 업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가 생산될 공장은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시 내 대규모 산업 단지인 빈 카심 산업단지 속 럭키모터코퍼레이션의 기존 자동차 생산 공장에 자리할 예정이다. 생산 시설은 올해 말까지 모두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럭키모터코퍼레이션은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은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한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파키스탄 통신부(PTA)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럭키시멘트는 설명했다. 럭키시멘트는 생산 시설과 생산량을 둘러싼 투자 규모에 대한 추가 정보는 양측이 시일을 두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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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외신인 아랍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연간 휴대전화 시장 규모는 3400만개로 추정된다. 금액으로는 25억달러 수준이라고 파키스탄 통계국의 수입 정보를 토대로 분석했다. 아랍뉴스는 "애널리스트들이 투자 규모가 1억달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한 애널리스트는 관련 연간 매출이 3억~6억달러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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