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본 독도 도발, 양국 관계 파국 면치 못할 것"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양국 관계 파국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일본 측에 도발적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쿄올림픽 개최를 열흘 앞두고 일본이 또 다시 독도 도발을 감행했다. 성화 봉송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하다니 어제는 방위백서를 발간하면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추가 도발에 나섰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양국은 이번 올림픽을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한일 정상회담 개최까지 협의해 왔지만, 정성스레 차린 잔칫상을 막판에 엎어버린 것이다. 17년째 계속되는 독도에 대한 강박적 집착이 낳은 패착"이라고 말했다.
유네스코가 일본이 군함도(하시마)의 조선인 강제노동 역사를 왜곡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것도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일본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강제징용 역사를 알리고 희생자 기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후속조치 이행은커녕 노예노동이나 조선인 차별은 없었다면서 역사 왜곡하는 내용을 산업유산 정보센터에 버젓이 전시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하면서 많은 '먹튀'를 봐왔지만 세계 문화유산 '먹튀'는 처음 본다. 오죽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위원회가 강한 유감을 표했겠느냐"고 지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윤 원내대표는 "정치행위를 금지하는 올림픽을 독도 영유권 주장의 무대로 악용하려 든다면 양국관계 파국을 면치 못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면서 "한일 관계 퇴행은 물론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일체의 도발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스가 내각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