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면책 요구엔 "더는 그런 말 하지 말라" 재차 강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6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F) 사태와 관련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징계안을 두고 행정소송 1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금융정책 평가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꼭 그렇게 하려던 것은 아닌데 (1심 선고가) 임박했으니 그것도 잘 한번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F) 사태와 관련해 문책 경고 처분을 받았고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1심 선고는 다음 달 20일 나온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세탁 등 사고가 발생해도 은행에 책임을 묻지 말라는 요구에 대해선 재차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더는 그런 말(면책 요구) 안 했으면 좋겠다"며 "(거래소 검증 책임을) 은행에 떠넘긴다 하지 말고, 그게 은행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의견을 은행연합회에 전달했냐는 질문에는 "문서로 달라면 주겠다"고 답했다.

AD

은 위원장은 비대면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를 둘러싼 은행권의 반발에 대해선 "어느 정도 심각한 것인지 들어보겠다"고 했다. 그는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소비자한테 좋은 것이니 장점을 살리고 불만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