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백화점 등 유통 경기 회복 기대 ↑…3분기 RBSI 지수 '106'
백화점 107…상승폭 최대
온라인쇼핑 115, 편의점 100, 대형마트 98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소매유통업계의 경기전망지수(RBSI)가 2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백신 접종 확대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결과 '106'으로 집계됐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명품, 인테리어 매출 증가로 백화점 상승폭 최대=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96→107)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마트(98), 편의점(100), 슈퍼마켓(96)도 전분기 대비 모두 3포인트씩 상승하며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온라인쇼핑(115)은 업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107)은 지난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하며 본격적인 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백신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명품, 수입의류 등 고가 상품 매출 증가세가 외부활동 재개로 3분기에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홈코노미 트렌드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리빙, 가구·가전, 인테리어 관련 매출 증가세도 경기 기대감을 키웠다.
편의점(100)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식당·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됨에 따라 편의점 매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부터 학교 운영이 정상화된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98)는 지난 분기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치(100)에 근접했고, 슈퍼마켓(96)은 업태 중에서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115)은 지난 분기에 이어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했다.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장보기, 모바일선물하기,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이 이미 일상속의 한축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향후 온라인쇼핑에 대한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비용절감 최우선"…백화점·대형마트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코로나19 돌파= 코로나19 이후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여부를 묻자 71.7%가 '대응했다'고 밝혔다.
대응책으로는 프로모션 강화(46.6%), 온라인사업 강화(46.1%), 비용절감(30.7%), 상품구색 강화(28.8%)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경영과제로는 비용절감(23.6%), 매출확대(19.4%), 디지털 경쟁력 강화(15.3%), 판로·판매채널 확대(13.4%)를 차례로 꼽았다.
업태별로는 대표 오프라인 업태인 백화점(35.2%)과 대형마트(23.2%)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편의점, 슈퍼마켓 및 온라인쇼핑은 각각 매출확대(34.3%), 비용절감(29.9%), 판로·판매채널 확대(26.1%) 의견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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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활성화 대책으로는 경기부양(31.4%), 물가안정(15.6%), 세금인하(10.2%), 고용창출 및 고용불안 해소(9.6%), 가격할인/판촉행사 확대(8.6%)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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