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으로 확정된 것에 실망...청와대 국민청원 적극 홍보, 관련 지자체와 연대 GTX-D 강동구 경유안 반영 위해 끝까지 노력

강동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GTX-D 노선 축소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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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29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서부권광역급행철도)노선이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으로 확정된 것에 결사반대입장을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대안별 경제성, 총사업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부천종합운동장역 이후 구간은 GTX-B노선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노선 결정사유는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을 신설하는 방안이 사업비 규모 및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 지자체 건의안 추진 시 4조2000억~7조3000억원 사업비가 추가 소요 돼 수도권-비수도권 간 투자규모 균형 측면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는 GTX-D 노선이 수도권 서부지역 김포~부천만을 연결하는 것으로는 광역급행철도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며 일방적인 주택공급정책으로 희생만 강요받던 강동구를 수도권-비수도권 간 균형발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강조했다.

또, GTX-B 노선을 공유해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직결 운행하는 것은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잠실역 구간 수요분산과 강동, 하남 등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수요 개선 요구를 전혀 해결할 수 없으며 어느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동구는 GTX-D노선 강동구 유치를 위해 2020년부터 주민서명운동을 실시,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수행, 2020년 8월, 2021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용역 중간보고서와 최종보고서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제출하고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강동구 경유안 반영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4월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김포 장기와 부천 종합운동장 21.1km 구간에만 반영되는 것으로 발표된 이후 보도자료 배포, 김포, 부천, 하남시 등 인근 지자체와 연대한 국토부 항의방문, 기자회견, 주민집회 참석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GTX-D ‘김포~부천~강동~하남’ 반영을 요구해 왔다.


또 6월28일에는 강동구 주민이 직접 GTX-D 축소발표(김포~부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김포~부천~강동~하남으로 원안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등록, 이에 구는 국민청원을 김포·부천·하남시와도 연대, 20만 명 이상이 동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관계 기관에 구민의 뜻을 다시 한 번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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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김포~부천으로 대폭 축소한 국토부의 GTX-D 발표는 수도권 균형발전 및 지역 간 광역교통 개선이라는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한 근시안적인 결정”이라며 “이에 구는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와 연대, GTX-D노선이 수도권 서부와 강남권 그리고 동부지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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