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 수익률 추종 ETF 신청
멕시코 중앙은행 "자국 금융시스템에선 가상화폐 사용 안 돼"
또 다시 '상폐빔' 발생…투자 유의돼

[비트코인 지금] 유명 운용사 코인 ETF 신청에도…강경 기조 속 4000만원대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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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4000만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한 반면 멕시코 정부는 가상화폐를 자국 금융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9% 상승한 401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4000만원대로 회복한 후 큰 변동이 없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증시에서의 비트코인 ETF 상장을 노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 신청안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앞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과 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을 지난 23일 매수하는 등 간접투자 방식을 선호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멕시코 정부에선 비트코인을 금융시스템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밝혔다. 28일 CNBC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은 가상화폐는 법정화폐가 아니며 자국 금융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성명을 냈다. 또한 멕시코 내 금융기관들이 가상화폐를 위한 공공사업을 진행할 권한이 없다고 명시하면서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입장표명 배경엔 멕시코 억만장자 리카르도 살리나스 플리에고의 가상화폐 옹호 발언이 있다. 28일 살리나스는 트위터를 통해 “내가 운영 중인 아즈테카 은행이 멕시코 최초로 비트코인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이 되기 위해 시스템 구축을 시도 중이다”며 “투자자들은 지금 비트코인을 사서 팔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살리나스는 멕시코 내 세 번째 부호로 그의 자산은 158억달러(약 17조84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살리나스는 자신의 투자자산 중 10%를 비트코인으로 보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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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장폐지를 앞둔 가상화폐들이 또 다시 이유 없이 폭등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7월3일 거래 종료가 예정된 아인스타이늄은 같은 시간 기준 전날 대비 16.82% 상승한 493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까지만 해도 58원이었던 아인스타이늄은 상장폐지가 예고되자 하루에만 352.30% 오르며 폭등했다. 가상화폐 업계에선 투자자들이 상장폐지를 앞둔 가상화폐로 단기차익을 노리기 때문에 급등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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