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 이미지(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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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특수가 사라졌다. 유통업계는 통상 스포츠 빅 이벤트 시 고조된 분위기를 따라가는 마케팅에 나서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우려, 반일 분위기에 여의치 않아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집중하면서 올림픽 직전 여론 및 분위기를 살필 계획이다.


◆사라진 올림픽 특수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e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올림픽 마케팅을 주저하고 있다. A 백화점 관계자는 "백신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상황인 데다 올림픽 자체도 강행 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여전한 상황에서 관련 마케팅에 나서는 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아직은 보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제품 불매'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통가를 조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B 마트 관계자는 "응원할 때 먹을 음식, 주류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겠지만 일본 불매 움직임이 여전해 일본 음식, 주류 등에 대한 마케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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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행세일부터

업계는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여름 정기 세일'에 집중하며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과 아웃렛 등은 오는 24일부터 정기 세일에 나서 최대 50~6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생활필수품 중심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내수 경기 활성화 등 취지가 좋은 동행세일에 집중하면서 이후 상황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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