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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면 거듭 촉구 나선 손경식 경총 회장

최종수정 2021.06.14 11:21 기사입력 2021.06.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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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경총회장단 회의
"국가·국민 위해 하루빨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아랫줄 왼쪽 네 번째)이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아랫줄 왼쪽 네 번째)이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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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주 52시간제,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등 노사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보완입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재한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지난 4월 이후 경제부총리를 시작으로 청와대와 국무총리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면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기, 이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빨리 만들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4개월여 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손 회장과 이동근 상근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손 회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정부·여당에서도 사면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대만의 TSMC, 미국 마이크론 등이 나서고 있는 가운데, 투자결정이 늦어지면 우리도 순식간에 2위로 전락할 수 있다. 이는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손 회장은 내달 시행 예정인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 적용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에 따른 개정 노조법 등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손 회장은 "자체 조사에 따르면 50인 미만 기업의 25.7%가 만성적인 인력난과 추가적 인건비 부담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50인 미만 기업에 계도기간을 더 부여하고, 빠른 시일 내 연장근로를 월·연 단위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근로시간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정 노조법 시행과 관련해서도 "노조의 단결권이 크게 강화된 만큼 그동안 경총이 추진해 온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제도개선 등 사용자의 대항권도 조속한 시일 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노동 편향적 기조가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중앙노동위원회가 CJ대한통운과 관련, 원청기업이 하청기업의 단체교섭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기존과 다른 결정을 내린 사례가 대표적이다. 손 회장은 "공익위원은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노동계 측에 편향된 사람을 공익위원으로 위촉하다 보니 논의가 자꾸 노동계 편향적으로 흘러간다. 비단 중노위뿐 아니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도 신임 여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노동계 편향에서 벗어나 중심을 잡고 노동개혁을 이끌어주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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