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삼천리에 대해 순이익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 조정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시가스는 1분기 실적에서 낮은 겨울철 기온 및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며 "올해 소매요금 조정에서 최소 동결 이상 결과가 나타난다면 연간 실적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발전은 계통한계가격(SMP)이 상승하고 기저발전 비중이 정체됨에 따라 이용률 회복으로 연료전지 가동 정지 영향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971억원으로 2.8% 늘었다. 도매가격 하락, 에스파워는 SMP 하락으로 외형이 감소했지만 삼천리 모터스 판매량 증가, 삼천리이에스 공사 매출 증가 등으로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도시가스 판매량은 일반용 부진이 이어졌지만 판매량 비중이 낮아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반면 가정용과 연료전지용 수요 회복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기온 하락 영향이 전반적으로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경기그린 에너지 가동 정상화 및 공급권역 내 신규 설비 증가에 따른 연료전지용 수요 증가가 꾸준히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파워는 이용률이 개선됐지만 SMP 약세와 용량요금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익할 전망이다.


올해 순이익 안정성 부각 가능성과 함께 향후 배당 정책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는 영업이익 증가에도 에스파워 리파이낸싱 수수료, 경기그린에너지의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지분법 손실, 연료전지 LTSA 관련 일회성 손상 등으로 세전이익이 오히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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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나타난 여러 일회성 비용이 기저효과로 작용함에 따라 순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5%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예상 주당배당금(DPS)이 3000원으로 배당 성향이 15% 수준에 불과해 상향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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