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충돌 후 1년만..."대규모 인프라 구축"
중국 관영매체 "여름철 재배치는 일상적인 것" 의미축소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인도와 중국간 국경분쟁이 지난해 5월 유혈사태 이후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 매체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중국군이 다시 히말라야 라다크지대 등 주요 국경지역에서 군사들을 전진배치시키기 시작해 겨울철 대거 철군했던 지역에 다시 대규모 병사들이 재배치됐고, 군용 인프라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여름철 병력 재배치는 일상적인 것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자제해야한다고 일축했다.


19일(현지시간) 인도 현지매치인 인디아투데이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히말라야 동부 라다크 지역에 재배치되기 시작했으며, 대규모 훈련과 함께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군 또한 중국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며 국경지역 병력을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지난해 5월과 6월, 국경지역인 라다크 갈완계곡 일대에서 병사들끼리 벌어진 유혈사태로 관계가 악화됐으며, 양자간 확전을 피하기 위해 회담을 갖고 지난해 겨울부터 양군이 동시에 병력철수를 시작한 바 있다. 인도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으로 위협을 느끼면서 미국 주도의 대중 견제 군사연합체인 쿼드(Quad)에 가담하기도 했다. 인도매체들은 중국이 인도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로 혼란을 겪는 동안 국경지역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중국 관영매체들은 겨울철 혹한기에 산밑으로 이동했던 부대들이 여름철을 맞아 복귀한 것이라며 일상적인 순환근무의 일환이라고 일축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인도의 정치세력들은 중국과의 국경분쟁을 이용해 코로나19에 쏠린 대중의 관심을 중국과의 분쟁으로 돌리고 싶어하지만 그럴수록 문제는 더 복잡해지며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고 맹비난했다.

AD

오히려 인도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대규모 첨단 무기를 사들이며 군비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인도는 최근 한국 방산업체로부터 경전차를 구매한다고 밝혔으며, 미국으로부터 P-81 잠수함 등 각종 첨단무기들을 구매했다"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