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보온재 비해체 배관 검사 기술 상업화 성공
내부 벤처 통해 27억원 규모 수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내부 연구원 창업사인 ㈜아이피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2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피트는 연구원이 개발한 ‘보온재 비해체식 배관손상 평가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이 기술은 펄스와 전류를 이용해 배관을 둘러싼 보온재를 해체하지 않고도 10cm 두께의 배관을 속까지 사진 찍듯 검사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배관 내부 결함을 영상화하는 장치도 제작해 중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개발사업을 완료하면 배관 검사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각종 산업 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부터 4년간 약 6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돼 연구원 창업 성공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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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관계자는 “1990년대부터 우수 연구성과물을 활용한 연구원창업을 장려해왔다”며 “현재 ㈜아이피트를 포함해 35개 연구원창업회사를 설립해 원자력 연구성과물의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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