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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나선 홍영표, "책임정당정치 구현…모든 것 걸고 정권재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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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홍영표 의원, 당대표 출마선언
"반성하고 달라져야…담대한 진보로"
"야당도 설득해 사회적 대타협 이룰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돌파·단결·책임의 리더십으로 담대한 진보를 만들어가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주자로 나선 홍영표 의원(4선)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사진=홍영표 의원 측 제공

사진=홍영표 의원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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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재보선 민심을 통해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음을 확인했다"면서 "국민의 경고를 깊이 새겨 혁신해 민생과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 성공이 곧 정권재창출"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세 가지 약속으로 당의 안정과 단결, 당정청의 원활한 소통, 후보의 조직과 싱크탱크가 아닌 당이 중심이 된 정책과 대선공약 준비를 꼽았다.


먼저 홍 의원은 "시스템에 입각한 공정한 대선 경선을 치르고, 당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해 문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되 민주당의 역사와 가치는 지키면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이 과정에서 당이 중심이 돼 대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과거처럼 싱크탱크 등 후보의 사조직이 아니라, 당이 주요한 공약과 정책을 당론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이 중심이 되는 '책임정당정치'를 구현해내겠다는 설명이다.

홍 의원은 "우리에겐 174명의 국회의원과 80만 권리당원, 400만 당원이 있다"며 "이 모든 역량을 더불어민주당 이름으로 모아내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본인을 '검증된 위기해결사'라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홍 의원은 "저는 늘 위기를 돌파해 성과를 만들었다"며 "20대 국회 원내대표 시절 문 정부 개혁의 초석을 닦았고,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 5법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또 "자유한국당의 반대와 검찰이 막는 법은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한다는 통념을 깨고 공수처, 검경수사권조정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성공시켰다"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야당도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며 "대선이 329일 남은 지금 어느 때보다도 단결과 책임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뛰어난 설득과 협상의 능력으로 맡은 일을 반드시 완수해왔던 저와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새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당대표 출마 등록기간은 14일과 15일 이틀간 진행되며 송영길, 우원식 의원은 15일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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