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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31명인데…스케줄 꼬인 백신

최종수정 2021.04.14 11:30 기사입력 2021.04.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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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만에 700명대…98일만에 최다
숨은 감염자 비중 "전체 30% 육박"
AZ 이어 얀센도 혈전 논란, 접종계획 차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700명을 다시 넘어섰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다 주말 검사 수 감소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곧장 700명대로 수직상승했다. 더욱이 국내 도입 예정인 얀센 백신이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백신 수급에도 비상이 결렸다. ▶관련기사 2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 늘어 누적 11만141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은 지난 1월7일(832명)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71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주중 확진자 수는 주 초반에 비해 200명 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도 월요일(5일) 473명에서 주 중반인 목요일(8일) 700명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 하루 8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최근 1주간(4월8∼14일) 신규 확진자는 일 평균 646명이며, 지역 발생 확진자도 625명에 달한다.

각종 지표들은 여전히 유행 확산을 가리키고 있다. 수도권의 잠재적인 감염원이 되는 ‘숨은 감염자’의 비중도 전체 확진자의 30%에 육박한다. 이날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4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12를 넘는 등 모든 지표의 방향이 상황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며 "집단감염이 유흥시설, 교회,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가족, 직장, 학교 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우려했다.


백신 수급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는 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생성 논란으로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가 최근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재개됐지만, 이번에는 미국 존슨앤드존스(J&J)의 얀센 백신이 비슷한 논란을 빚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은 2분기부터 국내에 600만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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