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尹, 국민의힘 들어오면 당선 확률 강력한 대선주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월22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생활진보플랫폼 시대전환 창당 선포식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선 당선 확률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17일 오전 진행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는 것이 성사되면 당선 확률이 강력한 대선주자가 아니겠나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장관은 "현재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어떻게 정치행보를 할지 예측을 못 하겠다"면서도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에는 당 정체성에 대해 께름칙할 것이기에 당에서 이를 정리해줄까 하는 고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박영수 특검과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등을 지내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법처리했다.
이에 윤 전 장관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사법적 차원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것은 정치 행위라 이를 분리해서 대응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를 정리하지 못하면 정치지형이 움직일 때마다 자칫하면 길을 잃고 뜻한 바를 못 이루는 일이 있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고민하고 걱정해야 하는 부분이 이 지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부상하는 현상이 과거 '안철수 신드롬'과도 다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안철수는 국민들이 정치인으로 보지 않았지만 윤석열은 검찰총장이 정치하는 자리는 아니나 현실정치에 휘말렸다"면서 "총장으로 있으면서 법치와 헌법정신, 국민상식 등을 이야기했는데 메시지 내용과 타이밍을 볼 때 정치 감각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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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모욕적인 상황에도 일체 반응 없이 짤막한 멘트를 하는 것을 보고 그 정도면 훈련은 상당히 됐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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