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1일 '2021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외국인 투자자, 주식 28억달러 매도…"코스피 평가 영향"

코스피 지수가 급등세로 출발한 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급등세로 출발한 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나오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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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 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에서 주식자금 28억6000만달러를 빼갔다. 국내 코스피 평가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1일 공개한 '2021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자금 순유입액은 총 61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국내 채권을 많이 사들였다. 채권 순유입액은8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주식 순유출액은 28억6000만달러로 전달(23억900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이는 2020년 5월(32억7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과 관련해 "국내 코스피 평가에 대한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익을 실현하는 측면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3bp(1bp=0.01%포인트)로, 전월 대비 2bp 하락했다. CDS 프리미엄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 프리미엄이 하락했다는 것은 부도 위험도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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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78억8000만달러로 전월(285억2000만달러)보다 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현물환(5억1000만달러) 및 외환스와프(2억8000만달러) 거래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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