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내년 중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신제품을 첫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애플은 2015년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OLED 탑재 제품을 늘려왔다. 아이폰X는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첫 아이폰으로 이후 애플은 아이폰12 전체 라인업으로 이를 확대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밝기, 색채 대비, 시야각 등 LCD보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탓에 아이패드, 맥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았다. 폰아레나는 아이패드 프로 등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함으로써 추가 비용을 상쇄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OLED 모델의 출시시점을 내년 9월 또는 10월 초로 내다봤다.
다만 업계 내에서는 애플이 올해 미니 LED 백라이트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패드와 맥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가 2022년까지 출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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