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서울 재건축 단지, 경기 교통호재 지역
매수세 되살아나며 아파트값도 불안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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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광역급행철도(GTX) 라인 등 교통호재가 있는 경기 지역도 집값이 오르면서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40%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0.16%에서 11월 0.17%로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한 뒤 3개월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신용대출 관리방안 시행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있는 가운데, 서울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 아파트는 지난해 말부터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으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주택가격은 0.80% 올라 전월(0.66%)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아파트는 1.12% 상승해 전월(0.94%)보다 오름폭이 더 가팔랐다. 경기는 1.11% 올라 작년 10월 0.41%에서 11월 0.74%, 12월 0.99%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지방은 매수세가 주춤하며 가격 상승폭이 축소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과 12월 지방 주요 지역을 대거 규제지역으로 묶은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방 5대 광역시의 주택 가격 상승률 역시 1.18%로 전월(1.79%)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울산(2.54%→1.52%)과 부산(2.12%→1.34%), 대구(1.59%→1.15%), 광주(1.08%→0.57%), 대전(1.41%→1.1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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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셋값 상승폭이 축소했다. 서울은 0.63%에서 0.51%로, 경기도는 1.00%에서 0.76%로 각각 감소했다. 인천도 지난달 0.82% 상승해 전월(1.2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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