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필터버블' 대체할 우리말로 '정보 여과 현상' 선정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필터버블'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정보 여과 현상’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필터버블은 인터넷 정보 제공자가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도를 분석해 적절한 정보를 골라서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가 선별된 정보만을 제공받게 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필터버블로 인해 이용자가 자칫 편향된 정보나 특정 성향의 기사 등만 접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필터버블의 대체어로 정보 여과 현상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6%가 ‘필터버블’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필터버블을 정보 여과 현상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1.1%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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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와 국어원,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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