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장기기증 희망자 지원 확대...보건소 진료비 면제 등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장기 등 기증희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개정...서대문구보건소 진료비 본인 부담금 면제· 구 관리 주차장 요금 20% 할인 ·구립 장사시설 사용료 50% 할인(최초 15년) 등 혜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장기기증 문화 확산과 장기기증 희망자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장기 등 기증희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지난달 30일자로 개정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자에게 ▲서대문구보건소 진료비 본인 부담금 면제 ▲구가 설치 관리하는 주차장 요금의 20% 할인 ▲구립 장사시설 사용료의 50% 할인(최초 15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서대문구보건소에 장기기증 등록을 하는 구민에게 구청장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한다.
기증 등록은 서대문구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16세 미만인 경우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고귀한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이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뇌사자 중 장기 등 기증자 수는 인구 100만 명당 8.7명으로, 스페인 48.9명, 미국 36.9명, 영국 24.9명에 비해 적다.
또 우리나라의 장기이식 대기자는 2017년 3만4187명, 2018년 3만7217명, 2019년 4만253명, 2020년 3분기 기준 4만2188명으로 증가 추세지만 기증 등록자는 2017년 515명, 2018년 449명, 2019년 450명으로 감소 또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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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장기이식 대기자들의 희망이 되어 주실 구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보건소 민원실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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